상담내용
고등학교 학생인데 병원에서 임신 16주라고 해요.
무서워서 엄마에게는 알리지 못한 상황인데 저는 아기를 낳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상담 답변내용
얼마나 두렵고 힘드실까요?
힘든 상황 중에도 아기를 살리고자 하시는 마음 감사드립니다.
용기를 내어 상담글을 남겨주신 것 또한 감사드립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두 눈을 감고 낙태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낙태는 문제 해결이 아닌 오히려 새로운 갈등의 시작이며 평생 잊을 수 없는 고통이 됩니다.
임신 16주면 이미 아기는 모든 신체기관이 만들어졌고, 힘차게 심장이 뛰고 있는 우리와 다름없는 생명입니다.
아직 학생이긴 하나 방법이 있고 저희는 가장 현명한 방법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학교를 계속 다닐 수도 있고 출산 시기가 방학 때와 맞으면 아기를 출산하고 학업을 계속할 수가 있으며,
담임선생님의 협조를 구해서 휴학을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니면 출산할 때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미혼모자시설이 있고 시설과 연결된 대안학교가 있어서 여
기서 교과를 이수하면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가 있습니다.
국내에는 00학생과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을 돕기 위해 전국에 17여개의 미혼모자보호시설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출산 전 산전 진료 서비스와 신변보호, 출산지원과 출산 후 산후조리까지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를 출산하는 것과 양육하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양육이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하나 입양을 보내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아기의 생명을 살려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엄마의 역할을 다 했다고 봅니다.
아기는 입양이라는 방법으로 주어진 자신의 행복한 인생을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기는 훗날 힘든 상황에서도 자신의 생명을 지켜준 엄마에게 감사할 것입니다.
그리고 oo학생도 아기의 생명을 지켜주었다는 자부심으로 다른 삶을 살 수가 있을 것입니다.
* ct는 아기를 출산하기로 하고 부모 상담을 통하여 미혼모자시설에 입소를 하였다.
시설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를 다녀, 다니던 학교의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었다.
아기는 입양을 보냈고 입양모 시설에 입소를 하여 대학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